경남 진주에 있는 아라소프트가 인도네시아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에 참여하고 있다.
아라소프트사(대표 강정현)는 지난 8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대학교 교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아라소프트사가 인도네시아 교육 콘텐츠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경남 도민참여형 ODA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가의 부족한 교육콘텐츠를 및 디지털 자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서책형 교육콘텐츠를 이북(e-book)으로 제작하는 교육콘텐츠 디지털전환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경남 소재 교육정보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경험이 많은 경남ICT협회와 회원사 아라소프트사, 그리고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힘을 합쳤다. 인도네시아 교육콘텐츠 디지털전환 ODA사업에 현지에서는 자카르타 소재 UNSIA(아시아사이버대학교), UNAS(우나스대학교) 소속 교직원들에게 아라소프트의 epub3.0 저작도구인 나모오서를 교육했다.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한 아라소프트 강정현 대표는 “이번 교육은 ESG와 SDG를 기반으로 ESG경영의 사회적 가치 및 전자문서의 필요성, 저작도구 SW인 나모오서(Namo Author)를 통해 직접 전자책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교육내용을 다뤘다”며 “특히 나모오서 주요 기능과 위젯 기능 소개와 레이어/템플릿 활용, 멀티미디어/디자인/애니메이션 효과 편집 기능을 교육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특히 마지막날 배운 내용을 종합하여 디지털 교재를 개발하고 실습 및 발표하는 과정을 진행했다”며 “교육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열심히 교육을 받고 디지털 교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이수해 향후 인도네시아 디지털 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라소프트사는 지난 2여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한글을 문자로 사용하는 찌아찌아족에 대한 자사 프로그램 기증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10월에는 베트남에서도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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